산으로 3

일타이피! 하루에 화천 용화산에서 춘천 오봉산으로 화천 여행지

용화산은 100대 명산 도전 목표를 세운 뒤에 알게 된 산 중의 하나이다. 용화산은 이웃한 춘천 오봉산과 연계하여 하루에 몽땅 등산할 수 있다. 화천 용화산에서 춘천 오봉산을 넘는 일정이 있는 안내 산악회를 예약해두었다. 화천 산천어축제장 오가던 북한강변에서 시골길로 들어 삼화리 큰고개에 도착하니 버스 한 대가 도로 가운데 멈춰서 있었다. 눈이 쌓인 고개를 더 이상 올라가지 못하던 안내 산악회 버스 한 대가 등산객을 줄줄이 내려놓고 있었다. 내가 이용한 안내 산악회 버스는 사당역에서 아침 7시 반에 출발하여 10시에 용화산 큰고개 아래에서 앞선 버스와 마찬가지로 등산객을 길바닥에 부렸다. 거기서 큰고개까지 된비알 포장도로를 약 15분 걷는 것으로 등산이 시작되었다. ♣산림청 100대 명산 용화산 용화산은..

산으로 2024.03.06

팔공산 국립공원 승격을 축하합니다. 제4회 국립공원의 날

해마다 3월3일은 법정 기념일 국립공원의 날입니다. 지난 해는 무등산 국립공원 10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무등산에서 열렸고, 정상을 개방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태백산 국립공원에 이어 23번째로 지정된 팔공산의 고장 대구시 액스코에서 제4회 국립공원의 날 행사를 열었어요. 기념식은 끝이 났지만 전국 각지의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이밴트가 오늘 오후 17시까지 진행됩니다. 기웃기웃 하다보면 뭔가 하나 기념품이 얻어 걸릴 수 있어요. 신​라시대 5대 산으로 꼽히던 '오악'(五嶽) 중 하나였지만 그동안 오악(지리산·태백산·토함산·계룡산·팔공산) 중 팔공산만이 '국립'이란 타이틀을 못 달고 있었어요.​ ​팔공산의 국립공원화는 단순히 위상의 승격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생태계와 자..

산으로 2024.03.04

한라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동네 산, 걷기 좋은 양천둘레길

서울과 수도권의 산은 우리나라의 웬만한 산보다 몇 배에서 수십 배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서울 인구 프리미엄 덕분이죠. 우리 동네에는 양천둘레길과 구로올레길이 서로 교차하는데요, 여기는 한라산, 월출산 이런데보다 훨씬 사람들이 많이 걷고 있어요. 포스트를 쓰는 이 순간에도 엄청난 사람들이 걷고 있을 겁니다요. 서울시에는 우수 조망 명소가 참 많아요. 보이는 것이 뭐 대부분 시내 빌딩들이지만 어디서나 잘 보이는 제2롯데 타워, 여의도 63빌딩과 LG에너지솔루션 주변 빌딩군은 정말 압권입니다. 양천둘레길 매봉산에서는 북한산, 목동, 여의도, 안산, 남산, 신도림역 빌딩, 제2롯데 타워, 구로고척돔과 관악산, 안양 삼성산이 쫙 다 보입니다. 물론 날씨가 좋아야 다 잘 보인다는 변수는 있어..

산으로 2024.0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