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3월3일은 법정 기념일 국립공원의 날입니다. 지난 해는 무등산 국립공원 10주년 기념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무등산에서 열렸고, 정상을 개방하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태백산 국립공원에 이어 23번째로 지정된 팔공산의 고장 대구시 액스코에서 제4회 국립공원의 날 행사를 열었어요. 기념식은 끝이 났지만 전국 각지의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이밴트가 오늘 오후 17시까지 진행됩니다. 기웃기웃 하다보면 뭔가 하나 기념품이 얻어 걸릴 수 있어요. 신라시대 5대 산으로 꼽히던 '오악'(五嶽) 중 하나였지만 그동안 오악(지리산·태백산·토함산·계룡산·팔공산) 중 팔공산만이 '국립'이란 타이틀을 못 달고 있었어요. 팔공산의 국립공원화는 단순히 위상의 승격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를 대표할 생태계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