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감영(慶尙監營)은 조선의 지방 행정의 8도제하에 경상도를 관할하던 감영이다. 현대의 도청과 같은 역할을 했다. 소문난 유적과 고택이 많은 다른 도시를 여행할 때마다 고향 상주는 내세울만한 것이 없어서 늘 부끄러웠다. 그리고 고향이 상주라고 하면 대부분 남해 상주해수욕장의 그 고장을 말한다. 그나마 상주곶감과 계룡산 남매탑 전설을 이야기하면 "아! 그 상주입니까!!" 라고 알아 듣기도 한다. 학식과 수준이 높은 사람들만 내 고향 상주를 이해한다. 경상감영은 조선 초기에는 경주(慶州)와 상주(尙州)에 있던 것이 팔거현, 달성군, 안동부 등지를 옮겨다니다 선조 34년(1601년), 최종적으로 대구로 이전되어 그곳에 정착하였다. 1910년 경상북도 청사로 개칭하였다. 1966년 경북도청을 포정동에서 산격동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