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갑자기 왜 이런데요. 아! 테스형 소크라테스형 날씨는 또 왜 이래. 집에 있자니 갑갑하고 멀리 가자니 춥고 힘들잖아요. 머리속에서 어딜 갈까 방향을 잡지 못합니다요. 남산 갈까, 여의도 나갈까, 동네산, 덕수궁, 용왕산, 파리공원.... 결국 봄꽃이라도 볼려고 구로구 서울 푸른수목원으로 갑니다요. 날씨 엄청 추운 토요일 아침입니다. 씰데없이 기상청은 요럴 때는 날씨를 기막히게 잘도 맞춥니다. 주말에 영하로 떨어진다고 하더니 어제부터 추워지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서울 기온이 영하 7도까지 내려갔어요. 남부 지방에서 전해져 오는 홍매화, 변산바람꽃, 복수초 봄의 전령사 사진을 요새 잘 보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양지바른 곳에서는 복수초가 올라왔고 인천대공원 식물원에는 풍년화며 복수초, 납매가 피었다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