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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광양 매화축제 종료, 오늘이 공식 행사 마지막 날

뷰티플임 2024. 3. 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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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치주차장에 흙먼지 날리면서 어렵게 주차를 했어요. 매화축제 기간 중에는 매화마을 행사장 도로를 통과할 수 없고 헤서 하동 섬진강대교에서 차를 돌려면서 하동으로 내려와서 광양다리를 건넜습니다. 거기서부터 둔치주차장까지 가는 자동차 줄이 장난이 아니었어요. 둔치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다니는 셔틀버스를 타려고 또 긴 줄을 섰습니다. 행사장에 도착해서는 입장권(5000원)을 구매하려고 또 줄을 섰어요,

광양매화 축제장에서 먹은 간단한 식사, 국수, 한우국밥, 재첩비빔밥

서울에서 내려오느라고 고생 많이 했어요. 행사장에 도착해서는 줄 때문에 더욱 고생이 심했어요. 고속도로휴게소에서 뭘 먹긴 했어도 광양매화마을에 도착하니 오후 3시입니다. 홍쌍리청매실농원 매화밭으로 올라가기 전에 입구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엄청 맛나게 먹었습니다. 잔치국수,한우국밥, 재첩비빔밥울 각각 먹었어요,
 
우리나라 봄꽃 축제
제23회 광양 매화축제

홍쌍리청매실농원 팔각정

광양매화축제는 올해 23회째라고 합니다. 코로나가 창궐하던 시기에 2년간 개최를 못했는데 그것까지 포함됐는지는 모르겠어요. 나는 2011년도 3월과 2017년 3월월에 여기를 다녀왔습니다. 그뒤에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내려오지는 못했고 이래저래 매화밭 꽃사진이 많아서 여기에 오고 싶은 욕구는 덜했습니다. 
사실 3월에 구례 산수유축제와 광양 매화축제 그리고 뒤이어 하동 벚꽃축제 때 여기에 내려오면 고생길입니다. 뭐가 좋다고 불길 속에 뛰어들어 죽음을 자초하는 불나빙같은 짓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2024 광양 매화축제에서도 이래저래 줄 서서 기다리고 주차하느라 도합 2시간은 까먹었어요.

광양 매화축제는 올해는 3월9일 ~ 3월 17일까지 열렸어요, 축제기간 중 큰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은 다행입니다. 그전과 달라진 것은 <입장권 5000원>이 축제장 안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매화막걸리랑 간식용 과자를 사면서 입장권을 효과적으로 사용했어요. 막걸리는 유리병에 담아서 제조한 것인데 외국의 와인보다 훨씬 좋았어요. 다음날 구례 산수유축제를 보려고 구례 지리산 가족호텔에서 저녁에 마시고 잤어요.

매화마을은 두어 번 다녔더니 사진을 촬영한 포인트를 제가 좀 알아요. 이런저런 사진 다 필요없이 홍쌍리 청매실농원 사진 촬영 포인트에서 필요한 사진만 팍팍팍~~ 찍고 쫒비산과 이어지는 가장 높은 전망대에서 대나무밭 산책로를 따라 내려 왔어요,

 
그 사이에 광양매화축제는 매화밭 산책 코스를 몇 개로 나누고 무슨무슨 길 이름을 붙였더라고요. 길이라고 있는 곳은 올해도 바글바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더라고요, 우리나라 대표 봄꽃 여행지 답습니다.
 

영화촬영지 초가는 음식점으롭 변했어요. 여행객의 주머니를 탈탈 털만한 부침개, 막걸리 등 먹거리와 커피,.매실차 등 음료를 팝니다. 기념품도 있습니다.

바글바글 팔각정 전망대 관광객

주차장부터 매화밭까지 걸어다니면 우리나라 모든 지방의 말투를 총합적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사투리가 가장 진하게 들리는 것은 역시 전라도와 경상도가 되겠습니다. 서울과 수도권 말투도 장난이 아니게 많이 들립니다.

 

오후 3시에 주차장에 도착해서 이래저레 줄서서 시간 다 보내고 사진을 찍는데 쫒비산, 백운산으로 기우는 해는 매화밭에 그림자를 드리우기 시작했습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사람들과 팔각정 전망대에 바글바글 모여 있는 사람들이 모습이 내려다보입니다.

올해도 좋은 풍경 사진을 담았습니다. 사람들 구경도 많이 했으니 이맘 때 광양 매화마을에서는 "꽃보다 사람"입니다. 정말 많은 관광객이 다녀 갔고요, 둔치주차장으로 돌아가는 셔틀버스가 6시에 운행 종료하는 바람에 서둘러 다시 줄을 섰습니다. 축제 마지막날 오늘 둔치주차장은 어땠을까요?

2024 광양매화축제 홍쌍리 청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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