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국립공원은 그 넓이가 방대하여 월악산 국립공원과 함께 우리나라 국립공원 멱적으로 1, 2위를 다툰다. 특히 속리산 국립공원은 여름철 계곡 피서지로 유명한 쌍곡 계곡, 선유동 계곡, 화양동 계곡을 품고 있다.
각각 명소 아홉 곳을 정해서 구곡이라고 하는데 여름철에는 한시적으로 물놀이를 허용하여 국민의 여가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한다. 그럼 여름철이 아닌 지금 3월은 그 모습이 어떨까?
이미 속리산 국립공원으로 산행을 다니면서 화양동 구곡, 쌍곡 계곡과 선유동 계곡을 여러 차례 드나 들었다. 그 중에 사진으로 온전히 모두 담은 것은 화양동 구곡 뿐이다.
쌍곡 구곡, 선유동 구곡은 몇 곳의 명소만 사진으로 담았다. 올해는 어떻게든 속리산 권역에 있는 계곡 명소를 제대로 탐방할 계획을 세웠다.
쌍꼭 계곡에서 절말 재수리재를 넘으면 선유동과 화양동으로 갈 수 있다. 재수리재에서 막장봉, 장성봉을 넘어서 쌍곡휴게소로 내려오던 한여름 불볕더위 등산은 지금 생각해도 끔찍했다. 그때 계곡에서 멱을 감던 사람들의 물놀이 모습이 참 부러웠다.
나는 속리산 국립공원 화양동분소에서 국립공원 스탬프 투어 여권을 수령하였다. 이미 우리나라 22개(현재는 23개) 국립공원을 모조리 다닌 뒤에 여권을 받았고, 기분을 내려고 다시 10 곳을 다닌 뒤 실버 메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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